Q: BL (Bill of Lading)은 무엇이고 어떤 종류가 있나요?
A: BL 이란 BIll of Lading의 약자로서 우리말로 선하증권이라고 불립니다. 선사또는 선사의 대리점(forwarder)에서 출항 시 발행하는 일종의 유가증권으로서 화물이 도착항에 도착 했을 때 수입자는 선사에 이 BL을 제출해야지만 화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출입 거래 시 수출자는 대금 지급이 100% 완료 되었을 때 BL을 수입자에게 양도하고 수입자는 이 BL을 선사에 제출해서 화물을 찾습니다.
일반적으로 TT거래 시는(전신환송금: 은행을 통한 현금 송금방식) 발주 시 30~50%, 선적 후 잔액 지급 조건으로 많이 거래를 합니다. 이 경우 수입자는 100% 대금 지불 후 수출자에게 BL을 발행할 때 surrender BL (=express BL or telex BL) 로 발행을 요청합니다. 이 surrender BL은 사본만 제출해도 선사에서 화물을 양도해 줍니다. 이런 편리함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는 surrender BL로 발행합니다.
반면에 LC거래 시는 (신용장 방식) consignee (수령인)이 수입자가 아니라 LC발행 은행이 되기 때문에 무조건 Original BL로 발행을 하여야 하고 이 경우에는 Original BL 원본을 선사에 제출해야만 물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TT거래 시에도 Original BL 발행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크게 아래와 같이 2가지 방법으로 발행합니다.
1. Original BL : 원본 제출 시 에만 화물 양도
2. Surreder BL: 사본 제출 시에도 화물 양도 (수출자의 동의만 있으면 전산 상으로 모두 처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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