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면?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면?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라)

 

‘타임 쉬프팅’의 저자 스테판 렉트샤펜은 ‘지금 이 순간 스트레스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과거와 미래의 일을 마음의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면, 그곳이 어디든 스트레스는 존재한다. 그러므로 마음의 렌즈를 벗지 않는 한, 우리들은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없다.

현재에 몰두하는 ‘지금 이 순간’이 마음의 렌즈를 떼어 낼 유일한 순간이다. 최소한 그 순간만큼은 스트레스와 상관이 없다. 따라서 우리들이 눈앞의 일에 몰두한다면, 일시적으로나마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다.

스트레스에 관한 이런 이야기가 있다.

두 사람의 승려가 숲 속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문득 앞을 보니 한 젊은 여인이 급류 속에서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 승려가 그녀를 들어 올려서 건너편 기슭까지 갔다. 그리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두 승려는 그대로 여행을 계속했다. 두 사람은 아무 말도 없이 그렇게 몇 시간을 걸었다. 그런데 갑자기 난데없이 한 승려가 동료 승려에게 크게 소리쳤다.

“스님 흉내를 잘도 내는군. 여자의 손가락 하나 안 건드리겠다고 맹세하지 않았나!!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

그러나 비난을 받은 승려는 빙긋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아주 잠깐 동안 여인을 안아 올렸고, 몇 시간 전에 내려놓았네. 하지만 자네는 그 이후 그 여인을 계속 안고 있구먼 그려.”

이 대화 속의 여성은 어떻게 보면 ‘우리의 마음속에 맺힌 응어리’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을 즉시즉시 풀어주지 않으면 마음속에서 점점 크게 자라나, 결국 폭발하게 되어버린다. 그것이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매 순간 필요한 행동을 하며,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다.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으면 마음속에 응어리가 되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일반적인 병이라면 병이 깊어지기 전 초기 증상만으로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의 경우에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심신이 쇠약해져 결국 심각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는 간단한 실험으로도 쉽게 알 수 있다. 예컨대 개구리 한 마리를 펄펄 끓는 냄비에 넣으면, 재빨리 뛰쳐나와서 목숨 만은 구한다. 그러나 차가운 물에 개구리를 넣고 천천히 열을 가하면, 그 개구리는 뛰쳐나오지 않는다. 점점 따뜻해지는 물의 온도에 익숙해져 뛰어나올 기회를 잃고, 결국 냄비 안에서 죽게 되는 것이다.

차가운 물의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서 뜨거운 물이 되듯이, 스트레스라고 알았을 때는 이미 늦는다. 따라서 바로 ‘지금’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라는 것, 그리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마음에 걸리는 것은 바로바로 풀어버리고,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매 순간에 주의를 기울여 보세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면 즉시 그것을 풀어버리기 위한 적절한 행동을 취하세요. 이렇게 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 우리의 마음은 더할 나위 없는 평정을 얻게 되며, 우리는 좀 더 활동적이고도, 균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 참고 자료: 미츠오 코다마 著 ‘성공한 사람들은 우뇌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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