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로 풀어보는 세상

좋은 선구안을 가져라.

다인트레이딩 2014. 5. 17. 19:13

 

 

좋은 선구안을 가져라.

 

야구에서는 3할 이상을 치는 선수를 강타자라고 한다. 10번의 타석 중에서 3번만 안타를 쳐내면 잘 한다는 의미이다. 그만큼 야구란 스포츠는 투수가 유리하다. 투수는 평균 시속 140km 대의 빠른 공과 여러 구질을 변화구를 장착하고 상하좌우로 다양하게 공을 던져대기 때문에 타자는 투수가 투구하는 찰나의 순간 스윙을 할 것이지 기다릴 것인지를 순식간에 결정해야 한다. 투수가 어떤 구질로 어떤 코스로 공을 던질 것인가를 잘 예측하고 준비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타자를 강타자라고 하고 중요한 찬스에서 안타를 쳐 내는 선수는 스타가 된다.

 

흔히들 3할대 타자가 되려면 원치 않는 공을 cut 해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말은 다시 말해서 투수 주도의 상황을 타자 주도의 상황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가령 예를 들어서 3 ball 2 strike의 상황이고 몸 쪽 변화구에 약한 타자가 타석에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투수는 결정구로 몸 쪽 변화구를 던질 수도 있고 역으로 몸 쪽 빠른 공을 던질 수도 있고 반대로 바깥쪽으로 승부할 수 있다. 타자의 입장에서는 이것 저것 다 노리고 있다가는 좋은 결과로 연결할 수가 없다. 강 타자들은 이 경우 한 가지 구질과 코스를 정해 놓고 그 구질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스윙하고 그 밖에 구질과 코스가 들어올 경우 스트라이크 비슷하면 cut 해내고 완전히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면 기다려서 볼넷으로 연결시킨다.

 

이를 우리 삶에 연결해 보자. 학교나 직장의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부터, 의사 결정 시 취사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 회사 업무에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 중요한 경우에서부터 사소하게는 점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이동 시 자가용을 이용할지 대중교통을 이용할지, 여행 시 여행지를 어디로 정할지, 이동시간은 언제로 할지, 미팅 시 복장은 어떻게 하고 넥타이 색깔은 어떤 색으로 고를지 등 우리는 선택의 연속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2할대 타자와 3할대 타자의 차이는 사소한 차이에서 난다. 3할대 타자 (성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리 삶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것과 (스트라이크)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을 잘 구분해 내는 좋은 선구안을 갖도록 노력하자.

 

날씬한 몸매와 건강한 신체를 가진 사람은 맛있는 음식과 편한 휴식이라는 유혹적인 유인구에 배트를 휘두르지 않고 참아내고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라는 구질에 정확한 타격으로 안타를 쳐 내고 진루하였기에 칭찬을 받고 존경을 받는 것이다.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오늘 하루 정도는 괜찮아. 내일부터 시작하지 뭐.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라며 자기를 합리화하고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급급하기 때문에 항상 발전이 없고 그 자리에 안주하는 것이다. 언제까지 2할대 타자에 만족하며 살 것인가? 자 지금부터 당장 3할대 타자가 되기 위해 선구안을 기르는 습관을 길러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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