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 (마인드의 중요성)
요즘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강타자는 단연 넥센의 박병호 선수이다. 홈런, 타점, 타율, 득점, 장타율, 출루율 전 부분에서 상위 랭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최고의 선수도 긴 시간 동안 후보 선수 였다는 것을 야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잘 알 것이다. 고교 때부터 초 고교급 선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2005년 LG 구단에 입단했지만 2011년 넥센에 트레이드 되기 전 까지는 1군과 2군을 오가며 대타 또는 백업 요원의 역할만을 담당했었다. 분명 똑 같은 선수인데 팀을 바꿨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까?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마인드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고교 시절 우리나라 야구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하게 4연타석 홈런을 때린 선수이니만큼 입단 시에 얼마나 많은 기대를 받았는지는 상상 할 수 있을 것이다. LG구단 소속이었을 때 구단과 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 역시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과는 항상 미완의 대기, 영원한 기대주로만 머물렀었다. 베테랑 스타급 선수가 풍부한 LG팀에서 신인급 선수가 주전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게임에 나가게 되었을 때 단 기간에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쳐야 하기에 타석에 섰을 때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의해서 조급하게 서두르게 되고 심리적으로 좇기 다 보니 결과가 좋게 나타날 수가 없고 좋지 않은 결과가 한 번 두 번 쌓이다 보니 자신감을 잃게 되고 자신감을 잃다 보니 패배주의에 젖어 평범한 선수로 전락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스타급 선수가 별로 없는 넥센으로 트레이드 된 이후에는 본인도 이제는 마지막이다 라고마음을 독하게 다잡았을 것이고 선수 층이 얇다 보니 주전으로 뛸 기회가 많아지게 되고 1타석에서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 대타와 달리 4~5타석 중에서 몇 타석에서 결과를 보여주면 되는 주전 선수로 뛰게 되니 서두르지 않게 되고 서두르지 않게 되니 유인구에 말려 들지 않고 노리는 공에만 집중하게 되니 자연히 좋은 결과가 나타나고 좋은 결과가 누적되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자신감이 생기다 보니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나고 그러한 선순환이 모여서 오늘 날의 박병호 선수가 된 것이다.
우리의 삶도 이와 다르지 않다. 나도 MVP로 얼마든지 변화 될 수 있다. 그러나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똑 같은 상황에서 긍정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나는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지금의 나의 모습은 내가 무의식적으로 만든 결과일 뿐이다. 부모님의 전폭적인 기대를 받고 태어났지만 한해 두해 나이를 먹어가면서 경쟁이라는 터널을 지나면서 내 성적은 이 정도이니 나는 이 정도의 인간이야. 내가 감히 그런 일을 할 수 있겠어? 하며 스스로를 너무 틀에 가두지 않았었나 자문해 보자. 박병호 선수만 환골탈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후보 선수에서 MVP 선수로 변화 될 수 있다. 자 당장 외쳐보고 시작해 보자.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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