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로 풀어보는 세상 #6
시간이 없을 때는 hit and run 작전을 써라.
상대팀의 에이스와 경기할 때 감독들은 득점을 올릴 확률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확실한 득점을 내기 위해 또는 더블플레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대부분 번트로 선행 주자를 2루로 진루 시키거나 hit and run 작전을 펼친다. 선행 주자는 감독의 사인에 따라 무조건 2루로 달려나가고 타자는 무조건 공을 contact 해서 땅볼로 진루타를 노리는 것이 hit and run 작전이다. 이 경우 타자가 안타를 쳐주면 무사 1, 3루 또는 무사 1.2루의 찬스가 되지만 공이 직선타가 되는 경우 double play를 당할 위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hit and run 작전은 매우 효율적인 작전이기에 많은 감독들이 상황에 따라 자주 사용한다.
이를 우리 삶에 적용시켜 보자. 집중을 요하는 작업은 한 번에 한 가지씩 몰입을 해서 작업을 해야 하겠지만 간단한 잡무의 경우는 한 번에 몰아서 작업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가령 외출 계획이 생기었다면 외출 시에 은행 업무도 처리하고 우체국 업무도 처리하고 문방구에서 문구용품도 사 오고 간식거리도 사 오는 등, ~하는 김에 한 번에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다. 실내에서는 이렇게 응용해보자. 휴식 시간에 커피를 마시면서 문자메시지나 SNS 메시지를 확인하고 통화를 하면서 이메일을 확인하는 것이다.
여기서 좀 더 확장 범위를 넓혀보면 회의 시간이나 수업시간에 휴대폰의 녹음 기능을 이용해서 녹음 또는 사진을 찍은 후 다시 확인한다거나 evernote 프로그램이나 구글 메모장으로 이용해서 PC와 휴대폰 어디서든지 메모 후 문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도 있고 메일과 연락처를 휴대폰과 PC와 동기화시켜 한 쪽에서 작업한 것을 다른 쪽에서도 확인 및 수정할 수 있게 말 그대로 smart한 업무 및 학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자질구레한 잡무는 한 번에 몰아서 처리하는 습관을 들이자.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 또는 학습 효율을 높여서 인생이라는 페넌트레이스에서 승률을 높여가는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자. 한 경기의 승리는 매 이닝 소소한 작은 요소들이 모여서 승리와 패배를 결정짓게 된다. 나라는 팀이 승리하기를 원한다면 치고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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