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로 풀어보는 세상

볼넷을 주느니 차라리 안타를 맞아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자)

다인트레이딩 2014. 6. 9. 10:26

 

 

볼넷을 주느니 차라리 안타를 맞아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자)

야구란 경기는 1, 2, 3루를 거쳐서 홈까지 들어오면 득점을 하는 경기이다 보니 주자가 출루를 하지 못하면 득점 자체를 할 수가 없는 구조이다. 이런 이유로 주자의 1루 진출은 득점을 위한 최우선 과제이다. 가장 손쉬운 득점 공식은 선두타자가 1루에 진루하면 다음 타자가 번트나 진루타로 선두타자를 2루까지 진루 시키고 그다음 타자의 안타 때 2루주자가 홈까지 들어오는 것이다. 여기에서 1루로 출루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 경우이다. 안타나 에러로 1루로 출루하는 방법과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진출하는 방법이다.

 

똑같은 1루 진출이지만 수비 팀에게는 안타를 맞아 진루를 허용하는 것과 볼넷으로 허용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첫째, 안타는 상대 타자가 잘 쳐서 나온 결과(불가항력)이지만 볼넷은 투수가 승부를 회피 또는 실투한 결과이다. (통제 가능한) 둘째, 안타는 투수가 타자와 승부 끝에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팀원이나 팬들이 결과를 납득할 수 있지만 볼넷은 투수의 기본인 제구력이 안되거나 승부를 피하려고 하다가 나오는 결과이기 때문에 누구도 동정해 주는 사람이 없다. 따라서 투수는 어떤 결과나 나오더라도 타자와 당당하게 정면승부를 펼쳐야 한다.

 

간혹 무명의 신인 선수가 이승엽, 박병호 같은 슈퍼스타와의 승부에서 예상 밖의 삼진을 잡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이것저것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포수가 주문하는 데로 씩씩하게 그냥 던졌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정면승부를 펼치라는 말이다. 홈런을 맞으면 어떻게 하지? 장타를 허용하면 역전을 당할 텐데…내 공은 스피드가 없는데점수를 허용하면 팀원들이 뭐라고 할까? 이런 여러 가지 쓸데없는 생각들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자신감을 잃게 만들어서 정면승부를 피하게 만든다. 정면승부를 피하면 볼넷을 허용(현실 도피) 하게 되고 이는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다. 후회 없이 인생을 살려면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일단 시도부터 해야 한다.

 

나를 되돌아보자. 수천 번의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걸음마를 배웠고 수백 번의 넘어짐 끝에 자전거를 배웠던 내가 아닌가? 그런데 왜 언제부터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을까? 그것은 자기합리화와 현실도피라는 볼넷 때문이다. 어릴 때는 아무런 생각 없이 시도했었는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따지는 것이 많아지진 않았는가? 스스로 한계를 만들고 울타리 속에 나를 가두지 않았는가? 학교 성적이 좋지 않았으니 나는 공부머리는 아니야라고 단정 짓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과는 담을 쌓고 지내고 운동 신경이 둔하다는 이유로 땀을 흘리는 것 자체를 회피하고 늘어나는 뱃살과 쳐지는 피부를 보면서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하면서 자신을 합리화하고 있지 않은가? 고민이 있으면 피하지 말고 싸우자. 홈런을 맞는 한이 있더라도 한 번 정면 승부를 펼쳐보자. 내 인생이 다하는 9회 말 3 아웃 될 때 후회가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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