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에서는 병살타를 두려워 말고 강공작전을 펴라. (기회가 찾아왔을 때의 대처법)
흔히 영화를 종합예술이라고 하고 XXX감독의 작품이라고 말한다. 감독이 누구냐에 따라 작품의 색깔과 느낌이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배우, 스토리, 예산 등도 중요하지만 감독의 연출력에 따라 명작이 되기도 하고 졸작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감독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야구도 감독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1회부터 9회까지 여러 가지 선택 상황에서 고독하게 판단을 내리고 매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려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선수에게 전적으로 맡겨야 하고 어떤 경우에는 안전하고 확률이 높은 방법을 택해야 하고 어떤 경우에는 다소 무모할지라도 모험을 걸어야 한다.
모든 경기가 결과로 평가되기 때문에 감독들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승리 확률이 높은 쪽으로 선택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무사에 주자 1루 상황에서는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로 보낸다든지 실점 상황에서는 상대팀 강타자를 고의 사구로 걸린다든지 한 점차 승부에서는 전진 수비를 하는 식으로 대응을 한다. 그러나 게임의 승부처에서는 과감한 결단을 내린다. 타율이 약한 타자 타석에서 주자가 진루에 있다면 대타를 기용하여 승부를 한 번에 뒤집는 강공작전을 구사한다. 이 경우 병살타가 될 수도 있지만 그것이 두려워 번트나 진루타를 노린 소극적인 공격을 한다면 경기를 뒤집을 수가 없게 된다.
9회를 통틀어 한 게임에서 평균 3~4번 득점 찬스가 온다. 이 기회를 잘 살리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고 기회를 못 살리면 어렵게 끌려가다가 경기를 내주게 된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평소에는 착실하게 기본기에 충실한 업무태도, 학습태도, 생활태도를 유지하면서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면서 준비를 하고 기회가 찾아왔을 때는 과감하게 정면 돌파를 시도해야 한다. 지금 나에게 손짓하는 것이 기회인지 아닌지 모르겠는가? 그렇다면 자신에게 자문하라. 이 기회를 놓쳤을 때 후회를 더 많이 할 것인가? 아니면 현재의 위치를 지키는 것이 더 소중한가? 현재의 위치를 지키는 것보다도 지금 내게 다가와서 선택해 달라고 손짓하는 상황이 더 절실하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도전하라.
인류 문명 또한 도전하는 자들에 의해서 발전해 왔고 개개인의 인생 또한 마찬가지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이들의 공통점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개념으로 사업을 일으켰고 사업 시작 전에 주위의 반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념 하나로 꿋꿋이 이겨내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낸 것이다. 맨손으로 미국 땅에서 중견 기업을 일궈낸 김태연 회장의 유명한 명언 He can do, She can do. Why not me?를 들어 보았을 것이다. 나라고 못하라는 법이 있는가? 기회를 준비하면서 몸을 만들고 칼을 갈면서 기다리자. 기회가 왔을 때 멋진 결승타를 날릴 수 있도록. 그러나 명심하자,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병살타를 날릴 수도 있음을. 준비와 기회가 만났을 때 행운도 따른 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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