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로 풀어보는 세상

승리를 위해선 확실한 마무리가 필요하다.

다인트레이딩 2014. 6. 30. 00:00

 

 

승리를 위해선 확실한 마무리가 필요하다.

 

뉴욕 양키스의 마리아노 리베라와 전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 이들의 공통점은? 최근까지 메이저리그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했던 마무리 투수라는 점이다. 이들은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투수 주도의 경기를 이끌어가고 팀의 승리를 지켜낸 경우가 많았기에 마무리 투수 중에서도 손 꼽히는 선수로 꼽힌다. 팀의 승리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가 종합되어야 하지만 승리를 하느냐 못하느냐는 마무리 투수가 어떻게 마무리를 짓느냐에 좌우되기에 마무리 투수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중요하다 하겠다.

 

마무리 투수는 1점 차의 긴박한 상황에서도 등판할 수도 있고 2~3점 차의 비교적 여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떤 경우에서라도 승리를 지켜내야 하는 사실이다. 중간 계투의 부진으로 경기를 날릴 수도 있지만 마무리 투수의 난조로 경기를 역전패 당하게 되는 경우는 팀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단순한 한 게임 패배가 아닌 추후 경기에 엄청난 여진을 남기게 되는 사건이 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마무리 투수는 빠른 공을 구사하며 공격적이고 자신감이 있으며 표정 변화가 없고 강심장을 가진 선수가 담당하게 된다.

 

혹시 학창 시절 시험 전날 완벽하게 암기하지 못하고 어중간하게 암기하여 막상 시험 때는 알쏭달쏭하여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못 올린 경험이 없는가? 혹은 면접 시 여러 가지 예상 질문을 예측하고 철저히 준비했는데 면접 당일 지나친 긴장으로 장에 탈이 나서 면접을 망친 적이 없는가? 직장생활에서 기획 단계 및 회의 때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선배 및 동료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는데 정작 임원진 앞에서 PT를 할 때는 저장된 파일을 깜박 잊고 온다든지 PT와는 무관한 내용이 빔프로젝트에 보여져 당황한 적이 없는가? 계약 협상에서 계약 전날 새벽까지 자료 준비 및 연습을 했는데 무리한 과로로 인해 막상 협상 당일은 머리가 멍해져서 핵심을 놓치고 상대 업체에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이 끝난 적이 없는가? 아예 준비를 안 했다면 당연한 결과이니 어쩔 수 없지만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 확실하게 마무리를 못 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다면 더 안타깝고 화가 치밀게 되고 나 자신에 대한 절망감이 커지게 된다.

 

야구란 스포츠는 경기 내내 아무리 멋진 플레이가 많이 나오고 또 이기고 있었어도 역전패를 당하면 그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인정을 받으려면 확실한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 다시 말해서 아무리 많은 준비와 노력을 했어도 최종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면 헛수고라는 말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냉정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존하려면 마무리 결과가 중요하다. 시험이든 면접이든 발표든 계약이든 간에 일단 평상시에 철저히 준비는 기본이고 D-day 당일에 맞추어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시종일관 자신감을 가지고 돌발적인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며 끌려가는 분위기가 아니라 내가 주도하는 분위기로 대처한다면 내 인생의 한 경기, 한 경기의 마무리를 확실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경기를 이기고 있다고 방심하지 말고 조금만 더 긴장하고 확실하게 마무리 짓자. 순간의 실투 하나로 홈런을 맞고 경기를 내 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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